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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현충일 특선 영화 '고지전' 방송… 6·25배경 전쟁영화, 현충일 의미 다시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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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현충일 특선 영화 '고지전' 방송… 6·25배경 전쟁영화, 현충일 의미 다시 새긴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6.0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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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에서 현충일 특선 영화로 '고지전'을 방송한다.

6일 오후 12시 10분 방송 예정인 EBS 1TV 현충일 특선 영화 '고지전'은 1953년 휴전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동부전선 최정방 애록고지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 분)은 동부전선의 내통 의혹을 조사하러 애록고지로 향한다.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 분)을 만나게 된다. 유약한 학생이었던 고수는 이등병에서 중위로 특진해 악어중대를 이끌고 있었다. 

▲ '고지전' 포스터 [사진 = EBS영화 홈페이지 제공]

은표가 본 악어중대는 그 명성과 달리 춥다고 북한 군복을 덧입고 갓 스무살 된 어린 청년이 대위로 부대를 이끄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은표와 수혁은 고지 탈환 작전에 투입된다. 그러나 신임 중대장의 무리한 작전으로 위기에 처하고 악어중대의 대위 신일영(이제훈 분)과 중이 수혁의 단독 작전으로 위기를 모면한 채 후퇴한다.

중대장은 사사건건 자신의 의견에 반기를 드는 악어중대원을 못 마땅해한다. 그러던 중 중대장은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중사 오기영(류승수 분)에게 사살 위협을 가한다. 그 순간 수혁은 중대장을 쏴버린다. 혼란스러운 중대의 상황에 은표는 당황한다. 

고지전은 고수·신하균·이제훈 등 명품 배우의 연기와 장훈 감독의 훌륭한 연출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처럼 현충일을 맞아 EBS에서는 한국 전쟁을 다룬 수작 영화 '고지전'을 방송하며 현충일의 의미를 시청자들이 다시금 되새기게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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