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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가 포용한 캐릭, 인정받은 '10년 경험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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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가 포용한 캐릭, 인정받은 '10년 경험의 가치'
  • 강언구 기자
  • 승인 2016.06.1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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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1년 재계약 "맨유는 내 삶의 일부"

[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5)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1년 더 함께하기로 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캐릭의 재계약 소식에 쌍수를 들어 환영했다.

맨유는 9일 밤(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과 1년 재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됐던 캐릭은 맨유에서 1년 더 뛸 수 있게 됐다.

리빌딩을 진행 중인 맨유에 있어 산전수전 다 겪은 캐릭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캐릭은 맨유에서 10년을 뛰며 경험을 쌓았고 값을 매길 수 없을만큼 가치가 높다. 캐릭과 계약을 연장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1년 재계약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또 “캐릭은 경기를 잘 이해하는 영리한 미드필더다. 올 시즌 능력과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고 더 강해질 것”이라며 “캐릭과 함께 일할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캐릭은 “맨유에서 10년을 뛰었고 이제 내 삶의 일부다. 믿을 수 없는 여정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령탑 경력을 쌓아온 무리뉴 감독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기뻐했다.

덧붙여 “항상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은 아주 특별했고 맨유에서 미래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릭은 2006년 7월 이적료 2100만 파운드(352억 원)에 토트넘에서 맨유로 팀을 옮겼다. 맨유에서 10시즌 활약하며 421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에 출전하며 맨유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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