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 대포
[잠실=스포츠Q(큐) 강언구 기자] 두산 김재환이 롯데 좌완 투수 강영식을 상대로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시즌 16호 아치, 홈런 부문 공동 선두 복귀다.
김재환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2로 맞선 6회말 무사 1, 2루에서 강영식의 6구째를 당겨 우측 펜스를 크게 넘겼다. 롯데 우익수 손아섭이 움직이지 못할 만큼 큰 타구였다.
지난달 31일 NC전 이후 홈런이 없었던 김재환의 6월 첫 대포다. 에릭 테임즈(NC), 루이스 히메네스(LG)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다. 주중 kt와 3연전에서 타율 0.462(13타수 6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김재환은 장기인 한방으로 상승세를 이었다.
2-1로 뒤진 채 6회말을 시작했던 두산은 순식간에 스코어를 5-2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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