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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SF 무너뜨린 커쇼 '시즌 9승', 삼진·볼넷 비율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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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벌 SF 무너뜨린 커쇼 '시즌 9승', 삼진·볼넷 비율 압도적 1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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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샌프란시스코전 8이닝 2실점…평균자책점 1.52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마저 무너뜨리며 시즌 9승을 챙겼다. 빼어난 투구를 펼친 커쇼는 여러 부문에서 메이저리그(MLB) 1위를 마크했다.

커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6 MLB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를 3-2로 꺾었다.

7연승 행진을 이어간 커쇼는 시즌 9승(1패)째를 획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46에서 1.52로 조금 높아졌다. 상대 선발 조니 쿠에토(8이닝 3피안타 8탈삼진 2실점)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커쇼는 에이스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커쇼는 빅리그 다승 2위, 평균자책점 1위, 이닝 1위(100⅔이닝)를 질주했다. MLB에서 처음으로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가 됐다. 탈삼진도 122개로 1위인 커쇼는 이닝 당 주자허용률(WHIP) 역시 0.65로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또 하나 압도적인 건 삼진/볼넷 비율이다. 올 시즌 커쇼는 삼진 122개를 잡는 동안 단 6개의 볼넷만을 허용했다. 20.33의 삼진/볼넷 비율로 이 부문 빅리그 1위다.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시즌 33승(29패)째를 수확한 다저스는 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를 3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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