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0 21:56 (금)
'재활 원점' 다저스 류현진, 13일 싱글A서 2이닝 소화 예정
상태바
'재활 원점' 다저스 류현진, 13일 싱글A서 2이닝 소화 예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6.12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타임스 기자 "등판 프로그램 원점으로 돌아갔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전반기 복귀가 무산된 류현진(29·LA 다저스)이 13일(한국시간)부터 재활 과정을 원점에서 시작한다.

LA타임스, 트루블루 LA, ESPN 다저스리포트 등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의 말을 인용, “류현진이 13일 다저스 산하 싱글A 구단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2이닝을 던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대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이다.

LA타임스의 앤디 맥쿨로프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빅리그에서 나설) 준비가 되려면 4~5차례 선발로 나서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라며 “이로써 류현진의 등판 프로그램이 리셋됐다”고 설명했다.

어깨 관절와순 파열에서 회복한 류현진은 지난달 16일 싱글A서 2이닝, 21일 3이닝, 26일에는 트리플A로 무대를 옮겨 4이닝을 소화했다. 투구수를 55개, 최고 구속을 90마일(145㎞)까지 늘려 기대를 모았지만 통증이 재발, 31일 등판을 걸렀다.

다른 선발 요원인 브랜든 맥카시도 류현진과 비슷한 과정을 밟는다. ESPN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맥카시의 상태를 주시할 것”이라며 “둘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게 되면 팀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