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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국내 최초 레플리카 공연 형태로 일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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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국내 최초 레플리카 공연 형태로 일본 진출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6.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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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국내 최초로 본 공연을 그대로 옮기는 레플리카 공연 형태로 일본에 진출한다.

지금까지 많은 뮤지컬들이 ‘논레플리카’ 공연으로 해외에 진출한 것과는 달리 ‘빈센트 반 고흐’의 일본 공연은 국내의 무대, 대본, 음악, 영상을 그대로 사용한다.

특히 세계적인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들을 무대 위에 그대로 재현하고 ‘테오 반 고흐’와의 숨겨진 이야기를 아름다운 음악으로 풀어낸 점이 일본 관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가 국내 최초로 레플리카 공연 형태로 일본에 진출한다. [사진 = 'HJ컬쳐' 제공]

‘빈센트 반 고흐’의 일본판 공연에는 빈센트 역에 하시모토 사토시, 이즈미 요우헤이, 노지마 나오토와 테오 역에 키시 유우지, 카미야마 류지, 이리노 미유가 출연하며, 연출은 가와하라 마사히코가 맡았다. 일본 공연은 오는 9월 2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9월7일부터 24일까지 본 공연이 신주쿠 기노쿠니야 사잔 시어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제작사 HJ컬쳐는 “레플리카 공연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큰 의미를 갖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우리나라 창작뮤지컬이 해외로 뻗어가는 좋은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빈센트 반 고흐’는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37년간의 짧지만 강렬했던 삶의 진짜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이다. 반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가 실제 주고받았던 700여 통의 편지,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들에 담긴 고흐의 이야기를 통해 귀를 자른 ‘미치광이 화가’가 아닌 인간 ‘빈센트 반 고흐’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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