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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스캔들' 러시아 육상, 이신바예바 등 리우행 IAAF 이사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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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스캔들' 러시아 육상, 이신바예바 등 리우행 IAAF 이사회서 결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6.17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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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부위원장, "IAAF의 징계 유지 기대"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도핑 스캔들’로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고 있는 러시아 육상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곧 결정된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날(자정)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해제 여부를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 11월 IAAF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산하 독립위원회가 도핑테스트 과정에서 러시아육상연맹의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밝혀냈기 때문. IAAF가 이날 이사회에서 징계를 해제하지 않으면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를 포함해 러시아의 모든 육상선수들의 리우행은 어려워진다.

IAAF가 징계를 연장하더라도 러시아 육상의 올림픽 출전이 무조건 무산되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이기 때문.

하지만 존 코티스 IOC 부위원장은 이날 영국 공영 방송 BBC를 통해 “IAAF가 러시아의 징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며 뿌리 깊은 도핑 문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지지했다.

러시아 육상은 WADA에서 추천한 반도핑 전문가와 계약하며 도핑 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했지만 IAAF가 징계를 해제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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