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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김혜리-박하나-이종원 악인 3인방 과연 죽음을 선택하는 캐릭터 나올까 '막장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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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김혜리-박하나-이종원 악인 3인방 과연 죽음을 선택하는 캐릭터 나올까 '막장의 계보'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6.06.2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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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극 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천상의 약속'이 캐릭터의 죽음 소재를 다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막장드라마 대부분은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위해 극 중 캐릭터의 죽음을 자주 다뤄 왔기 때문에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은 아닌 상황이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 연출 전우성)에서는 이나연(이유리 분)이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파괴했던 박유경(김혜리 분) 일가에게 통쾌한 복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유리의 복수로 인해 김혜리와 그의 딸 박하나(장세진 역), 남편 이종원(장경완 역)은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받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이유리로 인해 무너져 내린 이들 세 사람의 최종 선택이다.

▲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위해 악인 중 누군가는 비극적인 선택을 할까? '천상의 약속'이 대단원을 향해 치달으면서 이같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 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현재로서는 세 사람 중 최소한 한 명이라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이런 예상이 나오는 이유는 '천상의 약속'이 이전 방송됐던 일일 막장드라마들과 비슷한 패턴과 흐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천상의 약속'은 시작 전부터 대놓고 막장 이야기를 다루겠다는 선언을 하고 방송된 드라마다. 이전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몇몇 작품들과는 거의 흡사한 내용이 이미 방송된 바 있다.

자연스럽게 마지막 내용 역시 이전 일일 막장드라마들에서 보여줬던 악인 캐릭터들의 자살 같은 수위 높은 소재들을 활용할 확률이 높다. 이런 소재들을 활용했던 예전 막장 드라마들은 비록 비판은 받았으나 안정적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결국 '천상의 약속'도 이전 막장드라마들이 사용했던 권선징악의 내용을 극적으로 활용해 안정적인 시청률과 인기를 유지하려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점에서 김혜리, 이종원, 박하나 세 악인 중 한 명의 비극적 선택은 매우 임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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