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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박하나 사랑 잃자 '반격' 의지 잃었다 '이유리 복수 마무리' 김혜리 모녀 파멸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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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천상의 약속' 박하나 사랑 잃자 '반격' 의지 잃었다 '이유리 복수 마무리' 김혜리 모녀 파멸 임박
  • 양용선 기자
  • 승인 2016.06.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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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천상의 약속'에서 서준영이 이유리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박하나 곁을 떠나 버렸다. 서준영의 행동으로 박하나는 이유리에 대한 모든 반격의 의지를 잃고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유리의 박하나에 대한 복수는 마무리가 된 모습이다.

21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 연출 전우성)에서는 서준영(강태준 분)이 아내 장세진(박하나 분)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의 모양을 띠더라도 집착이 강하면 결국 파국을 맞는다는 전형적인 스토리가 완성된 모양새다.

이날 서준영은 자신의 엄마까지 배신한 박하나의 강력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을 떠나려 했다. 그러자 박하나는 "이유리(이나연 역)와 다시 시작하려고 이런 짓을 하는 것"이냐며 분노를 폭발시켰다.

▲ 사랑이 지나치면 집착이 되고 집착이 강해지면 비극을 부른다. 21일 방송된 '천상의 약속'에서는  장세진(박하나 분)이 강태준(서준영 분)을 향해 보여 온 '집착의 사랑'이 마침내 파국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2TV '천상의 약속' 방송 캡처]

박하나의 오열과 분노에도 서준영은 예전 이유리와 살던 집으로 떠나 버렸다.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박하나는 이제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뉘앙스를 풍기기 시작했다.

그는 약물에 빠져들기 시작했고 자신의 엄마 김혜리(박유경 역)를 원망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박하나는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체념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박하나가 무너지면서 이유리가 준비한 여러 복수 중 하나가 성공한 모습이다. 그동안 이유리는 자신의 인생을 파멸시킨 김혜리(박유경 역)와 박하나 모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와 계획을 해왔다.

결국, 극은 이런 이유리의 복수가 어떻게 성공하게 될지를 중심내용으로 그려왔다. 이런 중심 내용의 결말이 서서히 보이는 모습이다. 드라마 초반에 '천상의 약속'에서 박하나는 이유리의 남자 서준영을 빼앗고 둘 사이에서 나온 아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과 복수를 그려온 '천상의 약속'은 102부작 중 21일까지 99회를 소화했다. 이제 3부작만 남겨둔 상태여서 이나연(이유리 분)의 박유경(김혜리) 장세진(박하나 분) 모녀에 대한 앙갚음도 마지막 정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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