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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 진영 납골당 찾아가 결혼반지 놔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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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안재욱, 진영 납골당 찾아가 결혼반지 놔둬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6.26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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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부모가 각각 장진영의 납골당을 찾아 인사했다.

26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에서는 이신욱(장용 분)과 오미숙(박혜숙 분)이 세상을 떠난 며느리 장진영의 묘소에 갔다. 

박혜숙은 "넌 늙고 주름지지도 않는구나"라고 첫 인사를 했다. 박혜숙은 "너 죽고 저(안재욱)도 죽은 사람처럼 지냈는데, 요즘은 웃기도 하고 화내기도 해. 잘 된 일이지?"라며 이상태(안재욱 분)의 근황을 전했다. 

▲ [사진=KBS 2TV '아이가다섯' 방송화면 캡처]

안재욱은 아내의 사망 후 수년간 홀로 살았다. 박혜숙은 "서운할 수 있겠지만 큰애가 새 가정에서 잘 지낼수 있도록 축복 부탁해. 만약 다음생이 있다면 좋은 인연으로 또 만나자"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혜숙은 며느리가 다음 생에는 건강하길 바라며 인사했다. 

장용은 "가는 길에도 끝까지 며느리 노릇 못해서 죄송하다고 했던 애다"며 추억했다. 박혜숙은 다시는 이 곳에 힘들 것이라며 힘든 발걸음을 뗐다.

안재욱 역시 홀로 납골당을 찾았다. 안재욱은 "너 있는 곳에서 다시 만나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미안해. 그래도 애들 잘 키우겠단 약속 지킬게"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안재욱은 진영과의 결혼반지를 납골당에 넣어두고 자리를 떴다.

안재욱은 안미정(소유진 분)과의 재혼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다. 안재욱은 소유진과 새로 살 집과 들일 가구를 알아보러 다녔다. 또한 업체직원을 불러 처가의 마당 정리를 부탁했다. 박옥순(송옥숙 분)은 "이제 이서방이 아예 나가려나보다"며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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