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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뮤지컬 '삼총사' 마지막 공연 성료… "첫 악역 도전 목표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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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뮤지컬 '삼총사' 마지막 공연 성료… "첫 악역 도전 목표 달성했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6.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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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뮤지컬 ‘삼총사’에서 첫 악역을 맡아 연기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정화가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26일 오후 진행된 뮤지컬 '삼총사' 공연을 마친 이정화는 "극 중 밀라디는 외로웠지만 극 밖에서 저 이정화는 정말 행복했다. 언제나 ‘우리는 하나’라고 외칠 수 있었던 함께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분들, 찾아와주신 관객분들까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정화는 "밀라디가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숨겨진 사연이 많은 설득력 있는 아픈 악역이길 바랐는데 저의 첫 악역 도전 목표를 달성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뮤지컬 '삼총사' 이정화 [사진= 엠뮤지컬아트 제공]

뮤지컬 '삼총사'에서 마지막 공연을 마친 이정화는 극중 복수의 칼을 쥔 미모의 여간첩 ‘밀라디’로 분해 정의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 속에서 복수와 슬픔을 노래했다.

특히 그녀는 특정한 사건으로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 밀라디의 인생을 변화무쌍한 연기로 표현해 개연성을 높였다. 장미처럼 도도하고 농염함이 느껴지는 연기로 공연장을 압도했다면 과거의 상처를 드러내며 아픔을 표현할 땐 관객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정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밀라디의 확연한 온도차를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에 무대 위에서 한계 없는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그녀의 행보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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