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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감추는 남편 때문에 속타는 아내… "누구나 잔병은 가지고 있어"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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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 감추는 남편 때문에 속타는 아내… "누구나 잔병은 가지고 있어" (안녕하세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6.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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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안녕하세요'에 아픔을 감추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CP 김광수·연출 전온누리, 신수정, 서용수)에서는 '참아도 너무 참는 남자'라는 주제로 아픔을 쉽게 표현하지 않고 병원을 가지 않는 남편이 고민인 주부가 등장했다.

이날 공개 된 사연을 듣고 이현우는 "저도 총각때는 참았다"며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이들이 있어서 바뀌었다"고 밝혔고, 산이는 "저는 약간 병원 마니아"라고 말하며 "가면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 KBS 2TV '안녕하세요' [사진=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스튜디오에 등장한 사연자는 "겨우 끌고 병원에 갔는데 위벽은 다 헐어있고, 용종도 몇 개 있었다"며 "선생님이 다음에 다시 보자고 했는데 약을 먹고 다음에 병원을 안 갔다"고 말하며 답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등장한 남편은 "사람은 누구나 잔병은 가지고 있다"며 "죽을만큼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에 갈 필요가 없지 않냐"고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용종'에 대해서는 "그때 약 먹고 나서 지금은 속 편하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또한 남편은 "치과 치료 비용이 천만원이라고 했다"며 "그 돈을 저한테 쓰느니 저희가 아이가 다섯인데 아이들에게 쓰고 싶다. 또한 그런 여유가 있다면 글 쓰기 좋아하는 아내에게 작업실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하며 애처가 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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