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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천적 재확인' 추신수, 2경기만에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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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천적 재확인' 추신수, 2경기만에 멀티히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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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의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상대 선발 다나카와 마주한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 안타를 친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상승세는 세 번째 타석까지 이어졌다. 팀이 5-1로 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다나카의 5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6번째 멀티히트이자 지난 28일 양키스전 이후 2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다.

아울러 이날 전까지 올 시즌 다나카를 상대로 3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추신수는 이날도 3타수 2안타를 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득점에는 실패했다. 다음타자 이안 데스몬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신수는 잔루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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