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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5연속 올림픽 출전, '동하계스타' 존스는 리우행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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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5연속 올림픽 출전, '동하계스타' 존스는 리우행 포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6.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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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5년 연속 올림픽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펠프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하마 센추리링크 센터에서 벌어진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미국 수영대표 선발전 남자 접영 200m 결승서 1분54초84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펠프스는 남자 수영선수 사상 최초로 5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1분55초81로 2위를 차지한 톰 실즈는 처음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펠프스의 올림픽 도전기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펠프스는 당시 접영 200m에서 결선까지 진출했지만 5위에 머물렀다. 4년 뒤 아테네 대회부터 두각을 나타낸 펠프스는 금메달 6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레전드의 시작을 알렸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자신이 출전한 8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내는 괴력을 내뿜었다. 1972년 뮌헨 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거머쥔 마크 스피츠의 단일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을 36년 만에 갈아치웠다.

4년 뒤 런던 대회에선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이 대회가 끝난 뒤 은퇴를 선언했다.

2014년 4월 현역 복귀를 선언한 펠프스는 이번 선발전에서 접영 100m와 200m 개인혼영 200m에 출전한다.

미국의 육상스타 롤로 존스(34)는 리우 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존스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년 11월 엉덩이 부상을 당했다. 8월까지 회복하기 어렵다”며 “은퇴할 계획은 없다. 부상 부위를 치료할 시간이 필요한데, 리우 올림픽까지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다 나으면 다시 트랙에 서겠다”고 밝혔다.

존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올림픽 여자 허들 100m에 출전했다. 베이징에서는 7위, 런던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트랙에서 입상권에 들지 못한 존스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봅슬레이 여자 2인승 미국 대표로 출전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때도 11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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