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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소년24', 소년들의 '갈등'과 남자들의 '눈물'로 만든 '극적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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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소년24', 소년들의 '갈등'과 남자들의 '눈물'로 만든 '극적 드라마'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6.07.03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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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예능이라고 해서 드라마가 될 수 없는 건 아니다. 예능 중의 한 종류인 오디션 프로그램 또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선 드라마와 같은 극적인 장치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은 주로 팀 미션을 수행할 때 일어나는 팀원들 간의 갈등으로 ‘드라마’를 만들어 낸다.

‘소년24’ 또한 이에 해당됐다. 본격적인 유닛결정전이 시작된 이후 7명이라는 다소 많은 인원들을 떨어트리는 방식을 취하며 ‘잔인함’을 더한데 이어, 소년들의 ‘갈등’으로 긴장감을 높이고 남자들의 ‘눈물’로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 '소년24' 3회에서는 남자들의 눈물과 갈등 등의 극적인 장치들을 이용해 긴장감을 높이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사진 = Mnet(엠넷), tvN 예능 ‘소년24’ 화면 캡처]

2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된 Mnet(엠넷), tvN 예능 ‘소년24’(연출 이연규)에서는 유닛 화이트와 퍼플, 그린, 레드 등이 칼군무 미션을 수행하며 7명의 탈락자를 선정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첫 탈락자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미션 과정에서는 팀원들 간의 갈등이 불거졌다. 특히 이날 방송 초반에는 숙소에 들어간 멤버들이 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침대에서 잘 사람을 정하는 것으로 갈등의 시작을 알렸다.

각 유닛의 방에는 벽면에 붙은 이층침대가 아닌 방 한가운데 침대 하나가 놓여 있었고, 멤버들은 팀 내 분위기에 따라 해당 침대에서 잘 사람을 정했다. 어느 한 팀은 리더가 먼저 자신을 희생했고, 다른 팀은 막내에게 강압적으로 자리를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각 팀들은 본격적으로 미션을 준비했다. 팀원들은 미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갈등을 일으켰다. 팀원과 리더 사이의 갈등, 그리고 팀원들끼리의 갈등 등 ‘소년24’ 3회에서는 이런 소년들의 갈등을 통해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해 냈다. 또한 팀원들이 직접 탈락자를 선정하는 방법을 취하며 잔인함을 더했으며, ‘남자들의 눈물’을 공개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총 8부작인 ‘소년24’가 어느덧 3회를 넘어서며 중반부로 향하고 있다. 남자들의 싸움과 갈등, 그리고 눈물까지 보여준 ‘소년24’가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더 많은 얘깃거리를 만들어내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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