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아이가 다섯'의 안재욱과 소유진이 성훈의 실체(?)에 대해 거짓말했다. 

3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와 안미정(소유진 분)이 가족을 불러 집들이를 했다. 

가족들이 대화하던 중, 이연태(신혜선 분)의 남자친구 김상민(성훈 분)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신혜선이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말에 안재욱은 깜짝 놀랐다. 

이호태(심형탁 분)는 "난 이상하게 걔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모순영(심이영 분)은 "두 분도 아실거다. 골프선수 김상민이 아가씨 남자친구다"고 말했다. 김상민은 안재욱, 소유진과 업무로 얽힌 사이다. 김상민은 광고계약 건으로 두 사람을 속타게 만든 바 있다.

소유진은 "그 또라이 김상민이냐"고 말할 뻔했지만, 표정 관리를 하며 입을 다물었다. 오미숙(박혜숙 분)은 "그 청년 어찌나 예의가 바르던지 마음에 딱 들었다"고 말했고, 소유진은 안타까워했다.

소유진은 "사실대로 말해야 한다. 결혼할 사이라고 하지 않느냐"며 눈치를 줬지만, 안재욱은 "우리도 반대하는 결혼하지 않았냐. 연애할 땐 또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는거다"며 사실대로 털어놓지 않았다. 

성훈은 현재 신혜선과 갈등을 겪고 있었다. 신혜선은 성훈의 부모 고인범, 박해미와의 약속에 나가지 않았다. 신혜선은 성훈과 김태민(안우연 분)이 형제사이인 것을 알게 된 충격을 받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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