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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굿바이 싱글' 김혜수의 힘, 1위 질주…'사냥'은 3위 부진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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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Q] '굿바이 싱글' 김혜수의 힘, 1위 질주…'사냥'은 3위 부진한 출발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0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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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김혜수의 힘은 강했다. 김혜수가 오랜만에 코믹연기를 선보인 '굿바이 싱글'이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굿바이 싱글'이 이번 주말(1일~3일) 65만 26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김혜수가 주연을 맡은 '굿바이 싱글'은 한 때 정상급 스타였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밀려나던 톱스타 고주연(김혜수 분)이 진정한 자기 편을 만들겠다며 임신을 하겠다고 선언하며 벌어지는 코믹한 소동을 그린 작품.

'굿바이 싱글'은 개봉 첫 날인 29일에는 '사냥'에 밀려 2위로 첫 출발을 보였지만, 개봉 이틀째부터는 영화의 재미와 완성도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며 1위로 올라섰고, 첫 주말에도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전망을 밝혔다.

▲ 영화 '굿바이 싱글'과 '사냥' 스틸 이미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부터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네 편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의 신작 '레전드 오브 타잔'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2위로 출발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이번 주말 40만 583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안성기와 조진웅이라는 막강한 투톱 캐스팅을 내세운 '사냥'은 29만 860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위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엿다. '사냥'은 개봉 첫 날인 29일에는 '굿바이 싱글'을 누르고 1위로 출발했지만, 안성기와 조진웅이라는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아쉬운 소리가 이어지며 이틀째부터 관객이 감소해 첫 주말 3위에 그쳤다.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는 2주차인 이번 주말 18만 9964명의 관객을 동원해 지난 주말보다 70% 이상 관객 수가 하락하는 부진을 보였다. 누적관객도 139만에 불과해 전국 200만 돌파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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