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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복면가왕' 새 가왕 흑기사 등장에도 PD 교체 내홍 '1박 2일'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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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풍향계] '복면가왕' 새 가왕 흑기사 등장에도 PD 교체 내홍 '1박 2일' 못 잡았다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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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복면가왕'이 더원으로 정체가 밝혀진 '하면된다 백수탈출'에 이어 새로운 가왕으로 '로맨틱 흑기사'가 선정됐지만, 여전히 '1박 2일'을 따라잡지 못했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3일 방송된 KBS '1박 2일'은 17.5%(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13.7%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복면가왕'을 누르고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박 2일'은 유호진 PD의 하차설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지난 주보다 1.3% 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하며 주말 예능 원톱 자리를 공고히 했다. '1박 2일'은 이화여대 특집에 이어 지난 주에는 울릉도 특집으로 출연진들을 멘붕에 빠트렸다.

▲ KBS '1박 2일', MBC '복면가왕' [사진 = KBS '1박 2일',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은 가수 더원으로 정체가 밝혀진 '하면된다 백수탈출'의 가왕이 2연승에서 막을 내리고, 새로운 가왕으로 로이킴으로 정체가 추측되고 있는 '로맨틱 흑기사'가 등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복면가왕'은 지난 주에 비해 시청률이 1.0% 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치며 '1박 2일'과의 격차가 3.8% 포인트 차이로 더욱 벌어지게 됐다.

지난 주 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시청률 10% 선이 붕괴됐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번 주 11.1%로 다시 두 자리대 시청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MBC '진짜 사나이'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8.8%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률 10% 대 회복에 연이어 실패했다.

SBS '판타스틱 듀오'는 5.4%로 일요일 예능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런닝맨' 역시 7.2%의 시청률에 그치며 동시간대 '1박 2일', '진짜 사나이'를 계속 넘어서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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