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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저질체력'을 이겨낸 김소연의 아름다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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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저질체력'을 이겨낸 김소연의 아름다운 도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09.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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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진짜 사나이'의 김소연이 부족한 체력에도 악바리 근성으로 유격 훈련을 해냈다.

1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는 지난주에 이어 여군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소연은 동료 출연자들과 함께 유격 훈련을 받았다.

▲ 김소연이 14일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악바리 근성으로 유격 훈련을 받았다. [사진=방송 캡처]

여군 후보생들은 전우와 서로 도와가며 4.2m의 담장을 넘는 '전우와 담장넘기', 전우가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다리를 옮겨줘야 하는 '브릿지 컨스트럭션' 등 훈련을 소화했다. 김소연은 훈련 시작부터 구호를 외우지 못해 실수를 거듭했다.

장애물 훈련 중 특히 김소연이 어려워했던 부분은 11m 고층 사다리에 오르는 순서였다. 체력이 남아나지 않아 지친 모습을 보였던 것. 그러나 김소연은 포기하지 않고 버티며 사다리를 올랐다.

어려움 끝에 정상에 올라선 김소연은 “못할 거라고 생각했던 일들을 조금씩 해내고 있다. 전부 고맙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감정에 북받친 모습을 보였다.

김소연은 앞서 약한 체력으로 '저질 체력'이란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드라마 '아이리스' 등에서 몸을 쓰는 여전사 역할을 맡았지만 실제로는 체력이 약했던 것.

하지만 그녀는 꼼수를 쓰지 않고 힘든 상황을 견디며 끝까지 도전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늘 예의바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정신력과 악으로 체력의 한계를 이겨내는 모습이 돋보였다.

'진짜 사나이'는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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