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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마리몬 대체 외인으로 '멕시칸리그 특급' 조시 로위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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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마리몬 대체 외인으로 '멕시칸리그 특급' 조시 로위 영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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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22만달러에 계약…멕시칸리그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부상 중인 슈가 레이 마리몬을 방출하고 조시 로위(32)를 영입했다.

kt는 “마리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로위를 총액 22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17만 달러‧2억5400만 원)에 영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신장 180㎝ 체중 86㎏의 로위는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다.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머서대(Mercer University) 졸업 후, 미국 독립리그에서 6시즌을 보내고 2014시즌부터 최근까지 멕시칸리그 몬클로바 팀에서 활약했다.

▲ kt가 마리몬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로위(사진)를 영입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7일 현재 2016시즌 성적은 13승 3패 평균자책점 1.65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진훈 kt 단장은 “평균 시속 140㎞ 중반대의 힘 있는 패스트볼과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투수”라며 “후반기를 앞두고 투수력 보강을 통한 반전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팔꿈치 부상을 입은 마리몬은 회복 및 재활 기간, 잔여경기 일정을 고려했을 때 더 이상 함께 하기가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로위는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kt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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