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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행 확정한 U-20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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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행 확정한 U-20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 전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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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 3-0 완승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2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20세 이하(U-20) 남자 청소년 배구대표팀이 예선 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상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대만 카오슝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 청소년 U-20 배구선수권대회 D조 리그 3차전에서 스리랑카를 세트스코어 3-0(25-20 25-20 25-20)으로 꺾었다.

이미 바레인과 호주를 제압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은 이로써 3전 전승과 함께 조 1위를 차지, 예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3일 B조 2위 투르크메니스탄, 14일 B조 1위 이란과 차례로 8강 라운드를 치른다.

▲ 한국이 스리랑카를 꺾고 D조 리그 3전 전승을 확정지었다. 사진은 호주와 경기 장면.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이 대회 역대 최다 우승국(6회)인 한국은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2004년 이후로는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은 내년 남자 21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한다.

1세트 한국은 홍상혁의 블로킹으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김승태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6-3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중반 한국민의 서브에 의한 김정호의 다이렉트까지 터져 승기를 잡은 한국은 여유 있게 1세트를 따냈다.

스리랑카는 2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시간차 공격으로 초반에 득점을 쌓아갔다. 양 팀은 1점씩 주고받으며 세트 초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세트 중반 홍상혁의 속공과 임동혁, 한국민, 김정호의 고른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후 상대 범실과 한국민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 역시 세터 김명관의 고른 배분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고 김정호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앞서갔다. 반면 스리랑카는 리시브가 많이 흔들렸다.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은 한국은 D조 리그 전승을 확정했다.

한국은 한국민(인하대)이 15점을 낸 것을 비롯해 임동혁(제천산업고)과 김정호(경희대)가 각각 13점, 11점을 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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