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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손과 바꾸고 손 쓴 해프닝' 손연재, 리듬체조 세계 5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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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손과 바꾸고 손 쓴 해프닝' 손연재, 리듬체조 세계 5위 복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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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성 표기가 같은 북한 손은심과 혼동해 벌어진 해프닝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국제체조연맹(FIG)의 행정상의 착오로 인해 랭킹 포인트를 빼앗겼던 손연재(22‧연세대)가 세계랭킹 5위로 복귀했다.

FIG는 지난 10일 러시아 카잔에서 끝난 9차 월드컵까지 성적을 반영한 리듬체조 세계랭킹을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손연재는 개인종합 부문에서 랭킹 포인트 75점으로 멜리티나 스타뉴타(74점·벨라루스)보다 1점 앞선 5위에 자리했다.

▲ 손연재가 잃었던 랭킹 포인트를 되찾으며 리듬체조 세계랭킹 5위에 복귀했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손연재는 전날만 해도 6차 월드컵 성적이 랭킹 포인트에서 제외돼 6위에 머물렀다.

6차 월드컵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휩쓸었는데, 이 기록이 손연재와 영문 성 표기가 같은 북한 손은심의 포인트로 처리된 것.

FIG가 뒤늦게 착오를 바로잡았고 손연재는 랭킹 포인트 75점으로 6위에서 5위로 다시 순위가 한 계단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는 마르가리타 마문, 2위는 야나 쿠드랍체바, 3위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이상 러시아)가 차지했다. 4위는 우크라이나의 간나 리자트디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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