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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진, 통한의 승부던지기' U-20 여자핸드볼 독일에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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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유진, 통한의 승부던지기' U-20 여자핸드볼 독일에 분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3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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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니어선수권 2연패 실패, 5~8위 순위결정전행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통한의 승부던지기였다. 여자 20세 이하(U-20) 핸드볼대표팀이 주니어선수권 2연패에 실패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CSKA모스크바 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 세계주니어선수권 8강에서 연장까지 33-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던지기에서 5-4로 패했다.

2014년 챔피언인 한국은 조별리그 5경기, 16강전까지 6전 전승을 내달리며 2연패 목표를 향해 순항했지만 독일의 장신 수비벽에 막혀 전진을 멈췄다.

▲ 여자 주니어 핸드볼대표팀이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독일에 분패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주장 허유진(광주도시공사)은 한국의 공격을 이끌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11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던지기 4-4에서 득점에 실패, 분루를 삼켰다.

조한준 대표팀 감독은 "결정적인 순간에 실책으로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14일 노르웨이를 만난다.

독일 외 러시아, 덴마크, 루마니아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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