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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번트왕 우승, 퍼펙트피처 오재원 '칼제구'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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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프로야구 올스타전] 드림올스타 번트왕 우승, 퍼펙트피처 오재원 '칼제구' 빛났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1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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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의 투구 실력이 날로 화제다. 전날 ‘퍼펙트 피처’에 이어 올스타전 당일 ‘번트왕 콘테스트’에서도 빼어난 제구력을 자랑했다.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올스타전을 벌였다. 본 경기를 앞두고 치러진 타이어뱅크 번트왕 대결에서 자타공인 컨택이 좋은 선수들이 대거 나섰다.

번트왕 콘테스트는 내야 좌우에 놓인 반원 모양의 과녁에 타자가 번트로 공을 넣어 더 많은 점수를 올린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박경수가 16일 번트왕 콘테스트에서 번트를 대고 있다.

전날 퍼펙트 피처에서 9점을 올리며 홀로 180만원을 적립, 드림 올스타의 우승을 이끌었던 오재원은 이날은 번트왕 콘테스트에 출전한 선수들의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오재원이 던진 공을 타격한 선수들의 점수가 높았다. 드림 올스타 2번째로 나선 삼성 심창민이 15점, 세 번째로 출격한 두산 허경민이 23점, 그 다음으로 나선 롯데 김문호가 16점을 올렸다. 전날 홈런 레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kt 박경수는 20점을 기록했다.

가장 처음으로 번트를 댄 SK 메릴 켈리는 9점을 올렸다. 드림 올스타는 총 83점을 뽑으며 기부금 830만원을 적립했다.

우승을 차지한 드림 올스타는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나눔 올스타 선수들의 성적은 드림 올스타에 비해 저조했다. 가장 먼저 나선 NC 임창민이 5점, KIA 백용환이 10점, 넥센 김하성이 20점, LG 신승현이 6점, 한화 이용규가 19점을 각각 기록했다.

나눔 올스타는 총 60점을 획득하며 기부금 600만원을 적립했다.

▲ [고척=스포츠Q 최대성 기자] 박경수(왼쪽)가 16일 번트왕 콘테스트에서 드림 올스타의 우승을 이끈 뒤 시상식에서 상금을 받으며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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