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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돈까스 떡볶이부터 유부쫄면·만두까지 전국 소문난 분식집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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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백종원의 3대천왕' 돈까스 떡볶이부터 유부쫄면·만두까지 전국 소문난 분식집은 어디?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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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백종원의 3대천왕'이 분식특집을 마련해 즉석 떡볶이와 매운 떡볶이부터 쫄면과 만두까지 전국의 소문난 분식집을 섭렵했다.

1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분식특집'으로 떡볶이와 튀김, 만두, 쫄면 등 분식집에서 즐길 수 있는 평범한 메뉴로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분식집들을 백종원이 찾아 나섰다.

가장 먼저 백종원이 찾은 곳은 서울 여의도의 즉석 떡볶이 맛집 '미칠떡'이었다. 다양한 즉석 떡볶이 메뉴가 준비된 '미칠떡'에서도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메뉴는 바로 돈까스 떡볶이였다.

백종원은 '백종원의 3대천왕' 애청자로 호시탐탐 고정 MC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씨스타 소유와 함께 '미칠떡'의 돈까스 떡볶이를 주문했다. '미칠떡'의 돈까스 떡볶이는 밀떡과 오뎅, 라면사리 등이 들어간 즉석 떡볶이 위에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를 소스까지 뿌려서 얹은 뒤 그 위에 숙주나물과 깻잎, 파를 얹어낸 것.

백종원은 '미칠떡'의 간판메뉴인 돈까스 떡볶이에 대해 "국물맛은 심심한 국물 떡볶이 맛이지만 돈까스 소스가 떡볶이에 녹아들어 새로운 맛이 난다"고 평가했고, 돈까스 역시 일본식 돈까스 덮밥인 '돈부리'처럼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맛이 살아있다고.

'미칠떡'에서 반드시 시켜야 할 또 다른 메뉴는 주문과 동시에 바로 튀겨주는 즉석 튀김이었다. 오징어 튀김, 김말이 등 평범한 튀김이지만 바로 튀겨줘서 한층 바삭하고, 특히 김말이의 경우 당면속이 김말이 밖으로 튀어나와 부채살처럼 당면이 펴지면서 튀겨지는 모습이 한층 먹는 재미를 더한다.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서울 여의도 즉석 돈까스 떡볶이 맛집 '미칠떡', 부산 범일동 매운떡볶이 맛집 '원조 범일동 매운떡볶이', 경북 경주 쫄면 맛집 '명동쫄면, 전북 정읍 만두 맛집 '솜씨만두'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화면 캡처]

두 번째 맛집은 부산 범일동의 매운 떡볶이 맛집인 '원조 범일동 매운 떡볶이'였다. 이 곳은 가게 이름처럼 떡볶이를 먹다가 구급차에 실려간 사람이 있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매운 떡볶이가 간판 메뉴다.

평소에도 매운 음식에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던 백종원은 고작 세 조각의 떡볶이도 다 먹지 못하고 한 입을 먹고 나서 바로 두 손을 드는 모습을 보였고, 떡볶이에 곁들인 단무지만 들어 있는 꼬마김밥과 연유 팥빙수를 같이 먹으며 "떡볶이집에 왜 팥빙수가 있나 했는데, 이걸 안 먹을 수가 없다"며 '원조 범일동 매운떡볶이'의 매운 맛에 혀를 내둘렀다.

세 번째 맛집은 경상북도 경주에 위치한 쫄면 맛집 '명동쫄면'이었다. 이 곳은 메뉴가 비빔쫄면, 유부쫄면, 오뎅쫄면, 냉쫄면 등 쫄면 메뉴만 네 가지가 있는 쫄면 전문점.

백종원은 먼저 흔히 '쫄면' 하면 떠오르는 비빔쫄면을 먹은 뒤, 쫄면의 신세계라 할 수 있는 유부쫄면을 먹었다. 유부쫄면은 멸치국물로 낸 육수에 삶은 쫄면과 유부를 얹어 우동처럼 먹는 쫄면의 신세계. 백종원은 "평생 많은 맛집을 다녔지만 쫄면을 뜨거운 국물에 말아먹는 것은 처음"이라며 "국물은 우동국물과 비슷하지만, 면이 쫄면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신기한 식감"이라고 감탄했다.

백종원이 마지막으로 찾은 분식특집 맛집은 전라북도 정읍의 소문난 만두 맛집인 '솜씨만두'였다. 얇고 투명한 만두피로 알차게 속을 넣어 쪄낸 찐만두와, 같은 만두를 바삭하게 튀긴 군만두가 유명한 '솜씨만두'는 만두 좋아하는 사람은 이름을 한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소문난 만두 맛집이라고.

백종원은 '솜씨만두'의 만두에 대해 "말 안 하고 먹기만 하면 한 접시를 1분 안에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그 맛에 감탄하며, 특히 고추장 양념에 비벼서 나오는 비빔국수에 군만두를 싸서 먹어도 별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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