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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이가 다섯' 안재욱, 우영·우리 마음까지 풀어주는 센스만점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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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아이가 다섯' 안재욱, 우영·우리 마음까지 풀어주는 센스만점 아빠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7.17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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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아이가 다섯'의 안재욱이 재혼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아이들을 다독였다.

17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연출 김정규)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이수(조현도 분), 윤우영(정윤석 분)과 함께 아침 운동을 했다. 

안재욱은 두 아들의 글짓기 숙제 얘기를 꺼냈다. 두 아들은 '가족' 주제로 한 글짓기에서, 부모의 재혼 사실을 숨겼다. 이들은 친한 친구사이였으나, 부모들이 재혼을 하며 오히려 사이가 멀어졌다. 재혼 사실이 학교에서 공개적으로 알려지며, 이를 발설한 친구와는 몸싸움까지 벌였다.

안재욱은 정윤석, 조현도에게 각각 "아빠가 그리우면 그리워해도 돼", "엄마도 마찬가지야"라며 조언했다. 또한 재혼 생활에 곧바로 적응하기보다는, 지금의 감정에 솔직하게 따르라고 권했다. 안재욱은 "아빠가 미우면 미워해도 된다"고 말했다. 

▲ '아이가 다섯'의 이상태(안재욱 분)가 아이들의 갈등을 풀기 위해 센스있게 행동했다. 상태는 두 아들, 딸의 고민을 들어주고 비밀 선물을 하는 등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KBS 2TV '아이가다섯' 방송화면 캡처]

그러나 안재욱은 아이들의 잘못은 분명히 짚어줬다. 가족 관계가 드러나며 두 아이가 속상해하는 건 이해하지만, 학교 친구들과 싸움을 벌인 것은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안재욱은 "할머니와 사는 집도, 혹은 아이가 없는 집도 있다. 가족의 모습은 모두 다르다"며 "중요한 건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다"며 설득했다. 조현도와 정윤석은 이전보다 사이가 가까워져 화목하게 지냈다.

이후 두 아이는 학교에 갔다. 한 친구가 "정말 너희 엄마, 아빠끼리 결혼했어?"라고 묻자, 정윤석은 "그래, 우리 부모님 결혼했고 내가 형이야"라고 답했다. 

안재욱은 윤우리(곽지혜 분)의 마음도 달래주려 노력했다. 곽지혜 역시 친한 친구였던 이빈(권수정 분)과 멀어졌다. 

안재욱은 권수정에게만 선물을 줘, 곽지혜를 서운하게 했다. 안미정(소유진 분)이 권수정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빗기고 땋아주자, 곽지혜는 이를 질투했다. 곽지혜는 그옆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동생 윤우주(최유리 분)를 챙기라는 말을 듣게 됐다. 

안재욱은 이후 곽지혜에게 머리핀 비밀 선물을 해 줬다. 혼자에게만 주는 선물처럼 느끼게 해, 곽지혜는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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