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9 00:09 (수)
이대호 부진 도드라졌다, '병살타 2개-잔루 7개' 최악의 날
상태바
이대호 부진 도드라졌다, '병살타 2개-잔루 7개' 최악의 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7.18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즌 타율 0.283, 초반 만루 찬스 2회 허무하게 날렸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2경기 연속 침묵했다. 병살타 2개, 잔루 7개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하루를 보냈다.

이대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6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타율은 5리 하락해 0.283(187타수 53안타)가 됐다.

첫 타석부터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만루에서 콜린 맥휴를 맞이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도 1사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2루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팀이 각각 1-0, 3-0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이라 아쉬움이 배가 됐다.

6회말 1사 1루에서도 3루수 앞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8회 2사 1,3루에 기회에서는 사구로 체면을 세웠다. 그러나 애덤 린드 대신 들어선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은 하지 못했다.

시애틀이 8-1로 져 이대호의 부진이 더욱 도드라졌다. 휴스턴의 ‘작은 거인’ 호세 알투베는 3회초 좌월 투런홈런, 5회 좌전 적시타로 승리에 앞장섰다. 카를로스 고메스는 7회 만루홈런을 작렬,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