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2 17:12 (목)
'부산행' 흥행 열기 세계로…22일 미국 개봉 시작으로 20개국 이상 개봉
상태바
'부산행' 흥행 열기 세계로…22일 미국 개봉 시작으로 20개국 이상 개봉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20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부산행'의 흥행 열기가 한국에서 미국으로, 그리고 세계로 뻗어나간다.

유료시사회로만 지난 주말 56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전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열기를 선보이고 있는 영화 '부산행'은 20일 한국 개봉에 이어 22일 미국에서 개봉하며 세계시장을 겨냥한다.

'부산행'은  대한민국 전역에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서울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는 KTX 기차 안에서 좀비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미 유료시사회를 통해 심상치 않은 흥행열기를 선보인 '부산행'은 개봉일인 20일 오전에 예매량 30만 장을 넘기고, 예매 점유율 80%를 돌파하며 극장가 정복을 예고하고 있다.

▲ 영화 '부산행' 공식 포스터

이에 힘입어 '부산행'은 7월 22일에는 미국에서 정식으로 개봉한다. '부산행'의 미국 개봉은 '암살'과 '곡성' 등 한국영화 화제작의 미국 배급을 맡았던 Wellgo USA가 맡을 예정이며, 영어 제목은 'Train to Busan'으로 확정됐다.

미국 개봉에 이어 '부산행'은 8월 4일에는 싱가포르와 태국, 8월 11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8월 17일 프랑스, 8월 25일 홍콩, 9월 8일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개봉한다. 그 외에도 '부산행'은 이미 칸영화제 등을 통해 개봉에 앞서 전세계 156개국에 판매가 되었고, 2016년에도 일본,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부터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지역,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에콰도르, 칠레, 페루 등 남미 지역까지 세계 20개국에서 개봉이 확정됐다.

'부산행'의 해외 세일즈를 맡고 있는 콘텐츠 판다의 대니 리 팀장은 "'부산행'은 전세계 156개국에 판매가 된 것 뿐 아니라, 할리우드 메이저 회사들과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메이저 영화사에서 리메이크에 대한 관심이 많아 협상을 진행중"이라며 '부산행'이 해외 개봉 뿐 아니라 리메이크로 제작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