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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번트 실패-견제사' 장민석 즉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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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 '번트 실패-견제사' 장민석 즉각 교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7.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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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공격과 주루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인 장민석을 곧바로 교체했다.

김성근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번트 실패를 하고 견제사를 당한 장민석을 곧장 뺐다.

장민석은 이날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2루에서 투수 앞 번트를 댔다. 선행 주자를 3루로 보내기 위함이었지만 타구 속도가 빨랐다. 결국 3루로 가던 2루 주자 차일목이 아웃되고 말았다.

▲ 장민석(오른쪽)이 롯데와 경기에서 팀의 흐름을 끊는 플레이를 하며 조기 교체됐다. [사진=스포츠Q DB]

계속된 2사 1루에서 롯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의 폭투 때 2루까지 간 장민석은 기습적인 견제구에 꼼짝 못한 채 당했다. 린드블럼의 날카로운 2루 견제에 아웃 당하고 말았다.

한화의 흐름을 두 번이나 끊은 장민석은 결국 3회말 시작과 함께 송주호로 교체됐다. 벤치에서 재빨리 교체 사인을 낸 김성근 감독은 굳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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