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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 아파트 꼬마 귀신 보고 아동학대 사실 눈치채 "자기를 죽인 사람에게서 도망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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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Q]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 아파트 꼬마 귀신 보고 아동학대 사실 눈치채 "자기를 죽인 사람에게서 도망치는 거야"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7.2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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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싸우자 귀신아'에서 옥택연이 아파트 주민들을 괴롭히던 꼬마 귀신의 정체를 알아냈다.

25일 오후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박봉팔(옥택연 분)은 명성대 미스테리 동아리 '고스트넷'의 천상(강기영 분)과 인랑(이다윗 분)의 설득에 넘어가 퇴마를 위해 같이 손잡기로 결심한다.

옥택연은 이들과 손잡기로 하고 첫 번째 의뢰로 서울의 한 낡은 아파트에서 밤마다 복도를 뛰어다니며 주민들을 잠 못 들게 하는 꼬마 귀신을 퇴치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옥택연은 이 퇴마를 별로 탐탁치 않아 하지만 한 건에 무려 500만원이라는 말에 흔쾌히 의뢰를 받아들인다.

강기영과 이다윗이 아파트 부녀회장을 만나 퇴마비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이, 옥택연은 여고생 귀신 김현지(김소현 분)와 함께 아파트를 둘러보다가 꼬마 귀신을 발견한다.

옥택연은 아파트 주민들을 잠 못 들게 하던 귀신이 꼬마인 것을 보고 어깨를 잡으며 "너 때문에 사람들이 잠을 못 잔대. 그러니 이제 그만 가자"고 퇴마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꼬마는 갑자기 옥택연의 팔을 물어버리고 도망을 쳤다.

▲ tvN '싸우자 귀신아' [사진 = 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화면 캡처]

다음날 본격적인 퇴마를 하기로 하고 집에 돌아온 옥택연은 꼬마 귀신을 붙잡았을 때를 생각하다가, 꼬마 귀신의 얼굴과 목에 있는 멍자욱을 보고는 이 꼬마가 생전에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옥택연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 꼬마가 아파트에서 계부에게 살해당한 꼬마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옥택연은 그 사실을 알자마자 밤중에 택시를 타고 김소현과 함께 아파트로 다시 달려갔다. 영문을 모르는 김소현은 "어딜 가냐"고 물었지만, 옥택연은 "그 꼬마는 장난으로 뛰어다닌게 아냐. 도망다닌거야. 자기를 죽인 양아버지에게"라며 꼬마귀신을 성불시키기 위해 양아버지 귀신을 퇴치하려고 한다.

그의 예상대로 아파트에서 꼬마는 밤새 그를 살해한 양아버지 귀신에게 쫓겨다니고 있었고, 옥택연은 치열한 격투 끝에 양아버지 귀신을 때려서 소멸시켰다. 그리고 김소현은 꼬마귀신의 손을 잡고 아들이 남편에게 살해당한 후 미쳐버려서 아직도 이 아파트 놀이터에 와서 우두커니 앉아있는 엄마에게 데려가 만나게 했다.

옥택연은 이 모습을 보며 어머니를 죽게 만든 악귀를 잡는다며 집을 나가버린 아버지 등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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