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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어린이 재능왕 출연… 8살에 5개국어 능력 어린이, 민요·트로트 신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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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만만' 어린이 재능왕 출연… 8살에 5개국어 능력 어린이, 민요·트로트 신동까지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7.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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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여유만만'에 다양한 재능을 지닌 어린이들과  그 부모들이 출연했다.

27일 오전 9시40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여름방학 특집으로 '어린이 재능왕' 들이 출연해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8살에 5 국어가 가능한 이유림 어린이는 직접 스페인어로 스페인인인 아나벨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아나벨은 "스페인어린이 4,5살 수준의 스페인어 실력을 가지고 있다"며 유림이의 스페인어 실력을 칭찬했다.

▲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캡처]

유림 어린이는 '여유만만'에서 직접 스페인어 만화를 읽었다. 유림이의 낭독에 아나벨은 "스페인어 발음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유림이의 언어공부 비법은 처음에 스스로 책을 보면서 공부를 한 이후 말할 수 있게 되면 DVD등 영상자료를 통해 회화실력을 키우는 것이었다. 이후 실력이 향상되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한다.

아이가 공부만 해 교우 관계가 좋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질문에 유림이의 어머니는 "실제 유림이의 언어 공부 시간은 짧다. 유림이는 하루종일 놀고 저녁에 잠깐 공부를 한다. 유림이는 언어 뿐만 아니라 미술 수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12살 트로트 신동 강혜민이 출연했다. 강혜민은 목포의 눈물을 구성지게 부르며 '여유만만'의 MC들과 방청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경험하지 못한 한을 어떻게 표현하냐는 질문에 강혜민은 "가사의 내용을 상상하면서 노래한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강혜민은 트로트 뿐만 아니라 민요 재능도 뛰어났다. '여유만만'에서 강혜민은 밀양 아리랑을 불렀다. 아이돌그룹 빅뱅을 좋아한다는 강혜민은 빅뱅의 '거짓말'을 트로트 버전으로 소화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린이 전문 정신건강 전문의 노규식은 "아이들의 예체능 재능은 몰입으로 파악할 수 있다. 뛰어난 몰입능력을 보인다면 해당 분야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예능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전두엽의 기능이 뛰어나다. 전두엽 기능이 뛰어난 경우 이야기를 만들고 공감을 하는 능력이 훌륭해 감정과 감동을 더욱 잘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유만만'에는 트로트 가수 유지나가 출연, 강혜민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유지나는 "강혜민은 성공할 수 있을거다. 테크닉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목소리 역시 트로트에 적당하다"고 말했다.

강혜민은 "앞으로 노력해서 유지나 선생님처럼 뛰어난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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