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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물', 베니스 영화제 공식 초청… 감독 김기덕의 7번째 베니스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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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물', 베니스 영화제 공식 초청… 감독 김기덕의 7번째 베니스 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7.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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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김기덕 감독 연출로 주목을 받은 영화 '그물'이 73회 베니스 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오는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제 73회 베니스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 영화 '그물'이 초청됐다. 

'그물'은 비경쟁 부문인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 초대됐다. 베니스 영화제 비경쟁 부문은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비롯, 그 해 가장 중요하게 손꼽히는 작품들을 18편까지 선정하는 섹션이다. 역대 베니스 영화제 비공식 부문에 초청된 한국 영화로는 김기덕의 '뫼비우스', 임권택 '화장'·'천년학' 등이 있다.

▲ 김기덕 감독 [사진 = 스포츠Q DB]

김기덕 감독은 이로써 또다시 베니스와의 인연을 쌓게 됐다. 과거 김기덕 감독은 '섬'으로 넷팩상-특별언급을 수상했다. 이후 김기덕 감독은 '빈 집'으로 감독상, 국제 비평가 협회상, 미래 비평가상, 국제 카톨릭 협회상 4관왕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피에타'로 대상인 황금사자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3대 영화제 대상 수상이라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베니스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그물'을 처음 봤을 때, 김기덕 감독의 작품 세계에 새로운 장이 열렸다고 느꼈다. '그물'은 한국인들의 가슴 아픈 현실을 그려내는 동시에 감독의 모든 작품과 마찬가지로 보편적 인류애를 호소하는 작품이다"며 공식 초청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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