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전수경이 결혼식을 위해 가던 길에 차량 접촉사고를 당했다.
22일 오후 3시 전수경과 예비신랑 에릭 스완슨은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차로 이동하다가 접촉사고를 당했다.
전수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은 엑스레이 촬영을 마치고 이동 중"이라며 "미뤄진 기자회견 시간인 30분까지 최대한 맞춰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3시 예정이었던 기자회견이 30분 미뤄진 것.
이날 둘은 오후 6시 힐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는 가벼운 접촉사고로 다행히 결혼식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10년부터 4년여 동안 열애했다. 둘은 최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연애담과 신혼집을 공개한 바 있다.
전수경이 갑상선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스완슨이 옆을 지키며 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졌다. 스완슨은 여기에 대해 "어머니 또한 암 투병을 했고 어머니를 돌보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봤기 때문에 전수경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비신랑인 에릭 스완슨은 힐튼호텔 총 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다.
전수경은 전 남편과 이혼한 뒤 쌍둥이 딸을 키우고 있다. 뮤지컬 '캣츠', '맘마미아', 드라마 '불꽃속으로', '열애' 등에 출연했다.
전수경은 MBC 주말드라마 '마마'에 출연 중이며 뮤지컬 '시카고'를 오는 28일까지 공연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