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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튜어트 '10승 보인다', 제구 난조 속 5이닝 1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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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튜어트 '10승 보인다', 제구 난조 속 5이닝 1실점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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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김경문 감독이 기대한 이닝 이터 역할은 해주지 못했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시즌 10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스튜어트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107구를 던지며 3피안타 5탈삼진 5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중인 스튜어트는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시즌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 스튜어트가 kt와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스포츠Q DB]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초 이대형에게 안타, 앤디 마르테와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김사연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하지는 않았다.

2회에는 빼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을 보였다. 1사 후 이해창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기혁과 이대형을 나란히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백도어로 들어가는 변화구가 일품이었다.

잘 던지던 스튜어트는 3회 제구가 다소 흔들리며 실점을 기록했다. 2사 이후 유한준, 이진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준 뒤 김사연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다. 3회까지 볼넷 5개를 내준 스튜어트는 무려 80구를 던졌다.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투구수 관리가 잘 되지 않았다.

4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스튜어트는 5회 역시 삼자범퇴로 막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했다. 하지만 이미 투구수가 100개를 넘어섰기에 6회 시작과 함께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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