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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도착' 숨 못돌린 나이지리아, 올림픽축구 일본 꺾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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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신만고 도착' 숨 못돌린 나이지리아, 올림픽축구 일본 꺾을 수 있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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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코로키 내세워 나이지리아 골문 공략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나이지리아가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첫 경기 직전 브라질에 지각 입성했다. 주장 존 오비 미켈(29·첼시)을 중심으로 일본전에 나선다.

나이지리아와 일본은 5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마조니아 아레나에서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B조 리그 1차전을 치른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훈련 캠프를 차린 나이지리아는 당초 지난달 29일 브라질에 입성할 예정이었지만 나이지리아 체육부가 항공사가 아닌 다른 은행 계좌로 보내는 실수를 저지르며 일정이 지연됐다. 결국 경기 당일 6시간 30분 전에야 현지에 도착해 여장을 풀었고 충분한 휴식과 훈련 없이 바로 경기에 나서게 된다.

나이지리아는 미드필더에 미켈을 중심으로 우마르 사디크, 에제키엘 이모가 공격 선봉에 나선다. 일본은 와일드카드로 뽑힌 코로키 신조 원톱으로 맞선다.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공항에 도착한 미켈은 “멋진 비행이었다. 브라질에 도착해 기쁘다”며 “일본에 이길 자신이 있다. 미국에서 열심히 훈련을 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브라질 지연 입성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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