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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2일차 순위, '금1-은1' 한국 종합 4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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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2일차 순위, '금1-은1' 한국 종합 4위 출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6.08.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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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일차 순위에서 종합 4위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 호주(금2 동1), 헝가리(금2), 미국(금1 은4)에 이어 4위에 올라 있다.

일본은 금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5위에 올라 있고 북한은 아직 메달을 따지 못했다.

한국 선수단에 가장 먼저 메달 획득 소식을 전한 이는 여자 유도 48㎏급의 정보경이었다. 그는 해당 체급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파울라 파레토에 절반패하며 은메달을 땄다.

비록 김미정(바르셀로나 올림픽 72㎏급 금메달)과 조민선(애틀랜타 올림픽 66㎏급 금메달)의 뒤를 잇지는 못했지만 1996년 이후 동메달만 4개에 그친 한국 여자 유도에 20년 만에 도약을 알리는 은메달을 안겼다는 점에서 의의를 둘 수 있는 성과였다.

정보경의 뒤를 이어 남자 양궁이 금빛 낭보를 전했다.

김우진(24‧청주시청)과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은 결승에서 미국에 세트스코어 6-0(60-57 58-57 59-56)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런던 대회에서 동메달로 끊겼던 금맥을 다시 잇는 남자 단체전 쾌거이자 화끈한 설욕의 장이었다. 런던 올림픽 때는 4강에서 미국에 219-224로 졌다.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7‧KT)는 10m 공기권총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며 ‘노 메달’의 아픔을 겪었다.

본선에서 584점을 쏘며 중국의 팡웨이(590점)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제로베이스’로 시작한 결선에서 139.8점을 기록, 5위에 머물렀다.

‘마린보이’ 박태환(27)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그는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예선 6조서 3분45초63를 기록, 전체 50명 가운데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접영 100m에 나선 안세현(21·SK텔레콤)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예선에서 57초80을 기록하고 전체 11위에 올라 상위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승에 오른 안세현은 준결승 2조에서 57초95를 마크, 전체 16명 중 10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구기종목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40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여자 배구대표팀은 라이벌 일본과 조별예선 첫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4 25-17 25-21)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세계랭킹 2위 러시아와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뒷심이 부족해 30-25로 졌다.

4년 전 금메달 2개를 획득했던 펜싱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섰던 최인정(26), 강영미(31), 신아람(30)은 모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특히 런던 대회에서 1초를 남기고 멈춰버린 시계 탓에 결승 문턱에서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은 32강에서 접전 끝에 탈락, 설욕에 실패했다.

양학선이 빠진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 합계 257.645점을 획득했다.

한국은 총 12개국이 참가한 단체전 예선에서 11위를 기록, 상위 8개 팀이 겨루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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