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폴 포그바 대체하기 위한 미드필더 찾고 있어
[스포츠Q(큐) 이규호 기자]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9)가 유벤투스 이적설에 휘말렸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2일(한국시간) “첼시가 유벤투스에 네마냐 마티치를 파는 것을 거부하는 대신 파브레가스 이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긴 폴 포그바를 대체하기 위한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그러던 도중 첼시에서 뛰고 있는 마티치에 관심을 보였다”며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이 마티치를 다음 시즌 구상에 넣고 팀에 남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첼시를 맡기 전 유벤투스를 이끌었던 콘테 감독은 다른 카드를 제시했다. 더선은 “콘테가 유벤투스에 마티치 대신 파브레가스를 매물로 내놓았다”며 “이적료는 3850만 파운드(552억 원)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2014년 이적료 3000만 파운드로 바르셀로나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2014~201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골 1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5골 8도움에 그쳤다. 콘테가 첼시에 부임한 뒤로 그가 추구하는 축구와 맞지 않다는 이유로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저작권자 © 스포츠Q(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