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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역대 최고 이적료에 쿨리발리 영입 준비, 콘테 스리백으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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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역대 최고 이적료에 쿨리발리 영입 준비, 콘테 스리백으로 가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6.08.18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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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서 뛰고 있는 중앙 수비수…토레스 5000만 파운드 넘는 6000만 파운드 제시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첼시가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로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5)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 195cm의 장신 수비수여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스리백 포메이션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미국 ESPN FC와 미러, 익스프레스, 텔레그래프 등 영국 일간지는 18일(한국시간) "첼시가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인 6000만 파운드(867억 원)에 쿨리발리를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나폴리는 4500만 파운드(650억 원) 정도면 팔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콘테 감독이 너무나 간절하게 쿨리발리를 원하고 있어 첼시가 금액을 더욱 높였다"고 보도했다.

현재 첼시는 존 테리(36)를 비롯해 게리 케이힐(31),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32) 등 중앙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테리는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고 케이힐이나 이바노비치도 벌서 30대 초반이다.

물론 카트 주마(22) 같은 선수가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기량이 물오르지 않았고 경험도 그다지 많지 않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쿨리발리를 데려올 경우 첼시의 수비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믿고 있다. 이미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를 이끌었을 때 같은 세리에 A 팀인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쿨리발리를 유심히 지켜봤다.

또 쿨리발리 영입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콘테 감독이 본격적으로 첼시에 스리백 포메이션을 심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콘테 감독이 포백을 아예 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탈리아 대표팀 등에서 스리백을 선호해왔다.

쿨리발리가 들어온다면 이바노비치, 케이힐에 쿨리발리까지 믿을 수 있는 스리백이 만들어질 수 있다. 첼시가 페르난도 토레스를 데려왔을 때 기록했던 역대 구단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722억 원)를 훌쩍 넘기는 금액으로 쿨리발리를 데려오려는 것도 콘테 감독이 그만큼 선수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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