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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최지우·주진모·전혜빈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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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 끄는 여자'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최지우·주진모·전혜빈 등 참석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8.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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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연출 강대선·이재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이하 ‘캐리녀’)는 매력적이고 유능한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가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를 만나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다양한 연예계, 정재계 이슈와 이 이슈를 다루는 찌라시, 파파라치 언론 등 센세이셔널한 이야깃거리가 법정과 만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지난 9일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이주환 CP, 권음미 작가, 강대선PD, 이재진 PD 등 제작진과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 장현성, 진경, 민성욱, 김병춘 등 주요 배우들이 참석해 첫 호흡을 맞췄다.

▲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사진= 스튜디오 드래곤 제공]

4시간에 걸쳐 진행된 대본 연습은 진지하면서도 열의에 찬 분위기로 시작됐다. 먼저 최지우는 변호사 자격증 빼고는 모든 걸 갖춘 해결사 사무장, ‘캐리녀’의 하드캐리한 여주인공 차금주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남주인공 주진모 역시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주진모는 대한민국 셀럽들의 비밀을 쥐고 있는 파파라치 언론사 대표 함복거의 까칠한 매력을 120% 살려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성공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독한 변호사 박혜주 역에 완전히 몰입된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생계형 변호사 마석우 역을 맡은 이준은 정의롭고 패기 넘치는 모습 등 새내기 변호사의 싱그러움을 표현해내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여기에 장현성, 진경, 민성욱, 김병춘 등 명품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까지 가세되며 관계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날 최지우는 “매우 든든하다. 즐겁게 좋은 작품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주진모는 “촬영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잘해내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MBC 월화특별기획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재판정이 중심이 된 딱딱한 법정드라마가 아닌 파파라치 언론 등 흥미로운 소재들과 따끈따끈한 로맨스가 있는 감성적인 법정물을 지향한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9월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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