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5 21:13 (일)
[박스오피스Q] '터널'·'덕혜옹주', '스타트렉'·'서울역' 개봉에도 1,2위 굳건히 지켜내
상태바
[박스오피스Q] '터널'·'덕혜옹주', '스타트렉'·'서울역' 개봉에도 1,2위 굳건히 지켜내
  • 원호성 기자
  • 승인 2016.08.19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원호성 기자] 하정우 주연의 '터널'과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가 여름시즌의 마지막을 견인하고 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일일 박스오피스 집계에 따르면 개봉 2주차에 돌입한 '터널'은 18일 하루 동안 20만 20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극장가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함께 할리우드 SF영화를 상징하는 양대 시리즈 중 하나인 '스타트렉' 리부트 시리즈의 세 번째 극장판인 '스타트렉 비욘드'와 전국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부산행'의 프리퀄인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트렉 비욘드'는 개봉 첫 날인 17일 8만 3068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개봉 이틀 째인 18일에도 9만 3967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터널'과 '덕혜옹주'에 이은 3위에 그쳤다. 전작인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이나 '스타트렉 다크니스'에 비하면 좋은 출발이지만, '스타트렉' 시리즈 자체의 인기가 그리 높지 않아 큰 흥행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영화 '터널', '덕혜옹주', '스타트렉 비욘드', '서울역'

연상호 감독의 '서울역'은 기대에 못 미치는 출발을 보였다. 개봉 첫 날 2만 9389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18일에는 2만 25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5주차에 접어든 '부산행'에게도 뒤지는 모습을 보였다.

'터널'은 신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을 뿐 아니라, 예매율에서도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어 상영 2주차인 이번 주말에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누적관객은 396만 5706명으로, 개봉 10일째인 19일 전국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주차에 접어든 '덕혜옹주' 역시 입소문을 타고 장기흥행에 돌입했다. '덕혜옹주'는 19일 10만 9293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도 433만으로 전국 500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슈퍼배드'와 '미니언즈'를 제작한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은 차지하지 못했지만 조용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8일에는 3만 9056명의 관객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으며, 누적관객도 202만 2393명을 동원해 전국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