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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수용소의 우정,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작 '캠프 엑스레이' 9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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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타나모 수용소의 우정,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작 '캠프 엑스레이' 9월 개봉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6.08.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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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오소영 기자]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캠프 엑스레이'가 9월 국내 개봉한다.

'캠프 엑스레이'는 감시자 ‘콜’(크리스틴 스튜어트 분)과 억류자 ‘알리’(페이만 모아디 분)가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만나, 신분과 국경을 뛰어넘어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첫 연출작으로 단번에 제 30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상 대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피터 새틀러 감독의 데뷔작이다. '캠프 엑스레이'는 선댄스 영화제뿐만 아니라 수많은 영화제 수상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주연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연기 변신으로 관심을 받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서 보여준 화려하고 아름다운 ‘벨라’의 모습을 완전히 지우고, 머리를 질끈 올려묶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군인 ‘콜’ 역할을 소화했다. 알리 역을 맡은 페이만 모아디는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에서 나데르 역을 맡아 주목받은 배우다. 

▲ [사진=퍼스트런 제공]

영화의 배경인 관타나모 수용소는 9.11 테러 이후 테러 용의자로 추정되는 모든 인물들을 구체적인 증거나 적법한 절차 없이 수감해, 심각한 인권 문제들을 야기했다고 알려진 곳이다.

관련해 “미군의 실체를 예리하게 파헤친 영화 _Variety(버라이어티)”, “데뷔작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휴먼 드라마 _Wall Street Journal(월스트리트 저널)” 등 언론 평단의 평이 쏟아져, 그 작품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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