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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싸우자 귀신아' 주변 인물들의 권율 향한 '합리적인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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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싸우자 귀신아' 주변 인물들의 권율 향한 '합리적인 의심'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6.08.23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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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싸우자 귀신아’의 주인공 김소현과 옥택연의 주변 인물들이 권율에 대한 의심을 시작했다. 주변 인물들의 의심이 강화되며 두 사람이 어떤 과정을 통해 권율과 대립을 하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싸우자 귀신아’(극본 이대일·연출 박준화)에서는 주혜성(권율 분)을 의심하는 캐릭터들과 김현지(김소현 분) 뺑소니 사고의 전말을 밝히고자 하는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명철스님(김상호 분)은 권율의 병원에 김소현의 학생증이 있는 것을 보고 두 사람이 무슨 관계인지 고민했고, 양형사(윤서현 분)는 윗선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권율을 향한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또한 최천상(강기영 분)과 김인랑(이다윗 분)은 김소현의 기억이 돌아오길 바라면서 뺑소니 범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 22일 밤 방송된 tvN '싸우자 귀신아'는 종영이 더욱 가까워지며 김현지(김소현 분)과 박봉팔(옥택연 분)의 주변 인물들이 주혜성(권율 분)을 향한 의심의 강도를 높여가는 상황이 그려졌다. [사진= 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 화면 캡처]

네 사람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노력했다. 김상호는 권율과 직접적으로 대립했고, 윤서현은 권율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고, 과거 행적 등을 조사했다. 이다윗은 인터넷에 계속해서 글을 올렸고, 강기영은 목격자를 찾는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제작했다.

김상호와 윤서현, 이다윗, 강기영의 목적은 달랐지만 방향은 같은 곳을 향해 있었다. 결국 네 사람은 경찰서에서 만나게 됐고, 윤서현은 김상호의 증언을 바탕으로 권율을 향한 ‘합법적 의심’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뺑소니 범을 찾는 현수막 허가 건으로 인해 경찰서를 찾아 온 이다윗과 강기영의 등장은 윤서현의 사건 수사에 속도를 더했다. ‘권율의 책상에서 본 학생증’과 ‘뺑소니 사고’의 공통점은 김소현이었고, 윤서현은 김소현의 뺑소니 사고에 권율이 연루돼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후 윤서현은 권율이 과거 소유했던 차량을 조회했고, 그의 차량이 김소현의 사고 당시 목격자의 진술 속에 나오는 ‘흰색 차량’이라는 것과, 김소현의 사고를 기준으로 이틀 뒤 폐차 됐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 tvN '싸우자 귀신아' [사진= tvN '싸우자 귀신아' 방송 화면 캡처]

이외에도 경찰서를 나온 김상호는 이다윗과 강기영에게 “부탁 하나만 하자”는 말을 꺼냈다. 그는 두 사람에게 권율과 관련된 내용의 부탁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때문에 이다윗과 강기영 역시 권율을 향한 의구심을 갖게 됐을 가능성이 높다.

‘싸우자 귀신아’의 종영이 더욱 가까워지며 권율을 향한 의심의 강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직 극의 핵심 인물인 김소현과 박봉팔(옥택연 분)이 권율에 대한 어떠한 의심도 없는 상태지만 이들의 주변 인물들이 그를 향한 의구심을 품게 되며 긴장감이 더해지고 있다.

앞으로 남은 3회차 방송 분(16부작)을 통해 풀어야 할 이야기들을 남겨 놓은 ‘싸우자 귀신아’가 어떤 방법을 통해 김소현과 옥택연을 권율과 대립하게 만들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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