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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슈퍼서브골' 맨유 래시포드에 무리뉴 극찬 "즐라탄-루니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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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슈퍼서브골' 맨유 래시포드에 무리뉴 극찬 "즐라탄-루니와 다르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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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투입으로 다양성 얻어, 더 많은 경기에 나설 것"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19)가 극적인 결승골로 3연승을 이끌며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킹스턴 어픈 헐 KC스타디움서 수중전으로 열린 헐시티와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가 20여 분간 피치를 누비며 맨유의 개막 후 3연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우리가 래시포드를 투입시킴으로써 다양성을 얻을 수 있었다”며 “그가 들어가고 다른 스타일로 경기를 했고 운도 따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시즌 그의 활약에 대해 알고 있다. 오늘도 매우 좋았다”며 “래시포드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웨인) 루니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중 2분을 향하던 순간 왼쪽 측면에서 루니가 드리블 돌파를 했고 침투하던 래시포드는 패스를 받아 골 망을 흔들었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막판 혜성처럼 등장해 팀이 어려울 때마다 골을 터뜨리며 ‘난세영웅’으로 떠올랐다. 무리뉴가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 출전한 이날 경기에서도 존재감을 어필했다. 올 시즌 들어 리그 2경기에서 벤치만 달군 뒤 이번에 교체로 처음 출전한 것이다.

무리뉴는 “래시포드는 벤치에 앉을 수도,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 나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분명한 것은 그가 잘 해내고 있다는 것이고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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