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재환이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재환은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팀이 4-0으로 앞서나가는 중월 스리런 홈런을 쳤다. 시즌 33호.
두산이 1-0으로 앞선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김재환은 상대 투수 임창용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KIA의 기세를 완전히 꺾는 한 방이었다.
이날 두산은 KIA 투수진에 8회 1아웃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대타 최주환의 2루타를 시작으로 박건우의 좌전 안타, 오재원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선취점을 올렸다. 그리고 김재환이 대형 스리런 홈런을 날리며 상승세의 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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