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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 '30홈런-100타점' 달성, SK 잡고 3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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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로사리오 '30홈런-100타점' 달성, SK 잡고 3연승 견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8.2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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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김재환 이어 3번째, 타점 1위 점프…김태균도 투런 홈런 포함 5타점, 9-1 대승 이끌어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윌린 로사리오의 대포가 소속팀 한화를 3연승으로 이끌었다.

로사리오는 2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홈런 1개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9-1 대승을 견인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3연승, 52승(61패 3무)째를 거두며 6위 SK(58승 62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로사리오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린 로사리오는 112타점째를 올리며 에릭 테임즈(NC), 김재환(두산)에 이어 시즌 3번째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또 최형우(삼성, 110타점)를 제치고 타점 단독 선두가 됐다.

▲ 한화 윌린 로사리오가 28일 SK 와이번스와 2016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리며 올 시즌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3번째 타자가 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한화는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타점만으로 9점을 뽑았다. 이날 로사리오는 4타점, 김태균은 5타점으로 팀의 모든 점수를 책임졌다.

1회초 김태균의 적시타와 로사리오의 2루 땅볼로 2점을 뽑은 한화는 7회초 김태균의 2타점 좌전 적시타와 로사리오의 스리런 홈런으로 5점을 더하며 7-0까지 달아났다. SK 최정에게 7회말 솔로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한화는 9회초 김태균의 투런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로사리오와 김태균이 '타점 독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앞에 있는 타자들이 상을 잘 차려줬기 때문이다. 1, 2번 타자로 나선 정근우와 이용규 등 테이블 세터진도 각각 3안타와 2안타를 때렸다. 정근우와 이용규 모두 2득점씩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는 6⅔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4안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 시즌 5승(2패)째를 수확했고 SK 선발투수 윤희상은 4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2실점, 시즌 5패(6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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