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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승수, 아들 박보검에게 대리청정 명해, 박보검 "전하의 짐 제가 나눠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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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승수, 아들 박보검에게 대리청정 명해, 박보검 "전하의 짐 제가 나눠지겠습니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6.08.2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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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순조(김승수 분)가 아들인 이영(박보검 분)에게 대리청정을 명했다.

29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연출 김성윤 백상훈) 3회에서는 김승수가 아들 박보검에게 충동적으로 대리청정을 명했다.

이에 대신들은 대리청정을 거두기를 청했지만 영의정 김헌(천호진 분)은 "세자 저하의 의지만 확고하다면 이보다 기쁜 일도 없을 듯 하옵니다"라며 찬성의 의지를 표명했다.

▲ [사진 =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방송화면 캡처]

박보검은 "소자 비록 관내차림으로 성인의 모습이나 어린아이에 불과합니다. 뷔모의 품에서 벗어남을 두려워하는 제게 왜 감당 못할 어려움을 안기십니까"라며 완고한 거절의 뜻을 비췄다.

그런 박보검의 태도에 김의교(박철민 분)은 "그 아비의 그 아들이라더니 저리 벌벌 떠는 것 보시오"라며 비아냥댔다. 그러나 김승수와 박보검의 대리청정 이야기는 이미 전날 합의된 것이었다.

박보검은 "하오나 다시 생각해보니 굳이 못할 이유 또한 없는 듯 싶습니다. 소자 전하의 어명 기꺼이 기쁘게 받들겠나이다"라며 대리청정 명령을 수락했다.

박보검은 이미 전날 아버지 김승수에게 "제가 전하의 짐을 나눠들겠습니다. 내일 대리청정 명하십시오. 대신 제가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제가 약해지고 두려워질 때 기댈 수 있는 아버지요"라며 김승수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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