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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치고 도루하는 안치홍 광주 컴백, 설레는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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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치고 도루하는 안치홍 광주 컴백, 설레는 KIA타이거즈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6.09.03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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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오후 4시쯤 인사하러 온다, 공수주 모두 도움" 반색

[광주=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 타이거즈 팬들이 설렌다. ‘안타치고 도루하는’ 안치홍이 마침내 광주 땅을 밟는다. 

김기태 KIA 감독은 3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이 (오후) 4시 쯤이면 도착해 인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치홍은 경찰로부터 이날 전역을 명받고 벽제에서 내려오는 중이다.

안치홍은 치열한 5강 다툼을 벌이고 있는 KIA에 천군만마다. 입대 직전인 2014년 0.339, 18홈런 88타점으로 리그 최고 2루수 반열에 올라섰다. 2016년 퓨처스리그 성적은 타율 0.428(166타수 71안타), 7홈런 57타점이다.

▲ 3일 경찰에서 전역한 안치홍이 오후 4시경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를 찾는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기태 감독은 “2군 경기가 근래 없었을 거다. 레귤러로 낸다는 건 몸 상태를 체크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공수주에서 다 도움이 될 것이다. 내일 선발이 레일리이니 등록한다. 대타로도 된다. 뒤가 강해진다는 의미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다”고 반색했다.

안치홍은 지난달 30일 상무전을 끝으로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안치홍은 루키 시즌인 2009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데다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추격을 알리는 적시타, 솔로홈런을 날려 타이거즈의 ‘12년 무관’ 한을 풀어준 스타다. 풀타임 20홈런-20도루가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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