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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맨시티 펩 '첫 더비 빅뱅', 티켓가격 116만원까지 로킷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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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무리뉴-맨시티 펩 '첫 더비 빅뱅', 티켓가격 116만원까지 로킷상승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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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맨시티 나란히 3연승, 더비 승자가 선두 경쟁 유리한 위치 자리할 전망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조세 무리뉴(53)와 펩 과르디올라(45)가 각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에 부임한 후 처음 대결하는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 티켓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8일(한국시간) “오는 10일 열릴 맨유-맨시티 간의 맨체스터 더비에 대한 뜨거운 열기로 티켓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현재 인터넷 재판매 사이트에서 가격이 950 유로(116만 원)까지 뛰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더비에 무리뉴와 과르디올라의 첫 맞대결이라는 이슈가 더해져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구단 공식 채널에 의해서는 이미 몇 주 전에 배정된 티켓이 모두 매진됐고 재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무리뉴와 과르디올라는 2009~2010시즌 인테르 밀란과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처음 만나 설전을 벌이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이후 무리뉴가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고 한 차례씩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오는 10일 오후 8시30분 맨유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대결을 펼친다. 시즌을 앞두고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헨리크 미키타리안, 에릭 바일리를, 맨시티는 존 스톤스, 일카이 귄도간, 놀리토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게다가 두 팀은 3라운드까지 치러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나란히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더비 결과에 따라 초반 판도의 주도권을 가늠해볼 수 있는 빅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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