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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의 직설화법, "PSG이 그리운 건 높은 연봉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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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즐라탄의 직설화법, "PSG이 그리운 건 높은 연봉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6.09.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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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FC "PSG 시절과 주급 3000만원 차"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표현했다. 하지만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받은 고액 연봉에 대해서는 그리워했다.

9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FC에 따르면 즐라탄은 프랑스 매체 SFR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PSG에서 받은 연봉이 생각난다”고 크게 웃으며 “그리운 건 그것뿐”이라고 말했다.

ESPNFC은 “PSG와 맨유가 즐라탄의 급여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보도에 따르면 PSG에서는 주급 29만 유로(3억5715만 원), 맨유서는 26만 유로(3억2021만 원)를 받는다. 3만 유로(3694만 원)  정도 차가 있는 셈”이라고 전했다.

급여에 대한 큰 불만을 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맨유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급여가 줄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솔직히 고백했다.

즐라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PSG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지난달 8일 레스터 시티와 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에서 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을 이끈 것을 시작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3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 소속팀 PSG에 대한 애정도 나타냈다. 그는 “PSG는 스쿼드를 보강했다. 여전히 매우 강하고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는 철학이 남아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노릴 것”이라며 “최선을 다하고 인내심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덕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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