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오재일이 두산 베어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재촉하는 대포를 작렬했다.

오재일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팀이 0-1로 뒤진 6회말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26호. 무사 2루서 주권의 초구 느린 커브를 통타, 우측 펜스를 넘겼다.

두산은 이날 비기기만 해도 1995년 이후 21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장원준이 승리투수가 되면 사상 첫 선발 4인 15승 달성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운다. 오재일은 이 대포 한방으로 장원준에게 승리요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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